곡성군, 청소년 방과후 활동 귀가 지원 서비스 운영

게시자: 박지혜, 2019. 3. 13. 오후 9:27


청소년의 자유로운 방과후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올해 3월부터 청소년 방과후 귀가 지원 서비스(이하 ‘귀가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곡성군에 사는 청소년 K군은 방과 후에 동아리 활동을 하다 밤이 가까워지면 마음이 초조해진다.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정도면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끊기는 농촌인지라 서둘러 하던 일을 접고 귀가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조한 마음과 반대로 귀가를 준비하는 K군의 손놀림은 익숙한 듯 빠르고 자연스럽다.

최근 자유학기제, 입시제도의 변화 등에 따라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이나 문화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농촌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도시 청소년들에 비해 이러한 활동을 하기에는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많이 받고 있다.

곡성군의 경우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문화시설이 곡성읍과 옥과면에 집중되어 있으나 공용버스는 이른 시간에 운행을 종료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충분한 마음껏 방과 후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곡성군은 올해부터 곡성읍과 옥과면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출발하는 청소년 귀가지원 차량 5대를 운영한다.  

곡성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3대의 승합차가 곡성읍권과 죽곡면, 삼기면 방면으로 운행하며, 옥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승합차 2대로 오산면과 입면 방면으로 운행된다. 출발시간은 20시 30분이며, 노선을 특정하여 운행하지 않고 학생들을 집까지 데려다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리하다.

곡성군은 귀가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막차 버스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과 후 활동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어 청소년 문화활동과 자기주도 학업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기 때문에 귀가 시간 일탈 행동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귀가지원서비스는 신청은 인터넷과 유선신청이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1회 5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 청소년문화의집과 옥과 청소년문화의집에 유선으로 문의할 수 있다. 

‘옥과 청소년문화의집’ 개관

게시자: 박지혜, 2019. 3. 12. 오전 1:32   [ 2019. 3. 12. 오전 1:33에 업데이트됨 ]


곡성군이 옥과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및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한 ‘옥과 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4일 정식 개관했다.

옥과 청소년문화의집은 국비 24억원과 군비 8억원, 총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됐으며, 2016년부터 3년간의 준비 끝에 연면적 1698㎡, 지상 5층 규모로 옥과면 리문리 205번지에 터를 잡았다.

곡성군은 옥과 청소년문화의집을 통해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과 상담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북카페, 창작공방, 댄스․악기연주실, 동아리․자치활동실, 시청각실, 요리체험실 등이 있으며, 4층과 5층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옥과 청소년문화의집 개관에 따라 읍 권역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청소년 사업이 군 전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식 개관 전인 시설 완공 직후부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을 시작해 청소년들의 방과후 기초학력 증진과 문화 활동, 일부 학생 대상 귀가 지원 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정식 개관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옥과 청소년문화의집과 곡성 청소년문화의집을 중심으로 귀가 지원서비스 대상을 일반 청소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유근기 군수는 개관식 기념사에서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청소년 복지 분야 사업이 예산문제로 축소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교육 때문에 주민들이 곡성을 떠날지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소년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2 of 2